누리마실 축제소개 what is

축제 현장 사진

성북세계음식축제 누리마실

안녕하세요. 제16회 성북세계음식축제 <누리마실> 민간사무국입니다.

16년 동안 이어진 세계문화를 경험하며 서로를 인정하고 이해할 수 있는 <누리마실> 축제가 올해는 5월 19일(일)에 펼쳐집니다.

매번 우리의 식문화를 통한 삶의 방식과 방향에 대한 고민을 슬로건에 담아왔습니다.

올해는 상호문화의 다양성의 인정과 이해, 그리고 그로 인한 공존의 염원을 담아 “모두가 살아가는 맛”으로 정했습니다.

우리는 모두가 각자의 방식으로 삶을 살아갑니다. 누군가는 매우 적극적으로, 누군가는 그보다는 덜하지만 나름 각자의 방식으로 서로를 지지하고 응원하는 삶을 살아가고 있습니다. 이번 슬로건은 특히 식문화에 반영된 서로의 삶의 방식을 이해해보자는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성북세계음식축제 <누리마실>에서는 다양한 각국의 대표음식들뿐만 아니라 건강한 삶을 지향하는 비건 음식들도 경험해보실 수 있습니다. 또한 이제는 나 혼자와 주변 사람들만을 생각할 수 없고, 지구와의 공존을 생각하지 않으면 안 되는 시대를 살고 있습니다. 이 같은 맥락에서 올 해 <누리마실>에서는 인류와 자연에 이로운 자연식물식을 경험하실 수 있도록 “기후미식 특별존”도 마련했습니다. 우리가 먹는 음식은 곧 지구의 미래를 좌우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 요즘, 우리 몸에도 좋고 지구도 살릴 수 있는 모두가 살아가는 또 다른 맛을 느껴보시길 바랍니다.

<누리마실>축제가 우리의 일상에서 반짝이는 하루였으면 좋겠습니다. 그 반짝거림에 내 하루하루를 되돌아볼 수 있고 앞으로의 내일을 조금은 더 건강하게 만들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나의 하루들이 나만을 위한 것이 아닌 다른 누군가와 함께 할 수 있는 여유로움에서 나오는 배려들로 가득 찼으면 좋겠습니다. 그러면 모두가 살아가는 맛이 나는 세상이 될 수 있지 않을까 상상해봅니다.

2024년 5월 19일 성북세계음식축제 <누리마실>이 여러분의 삶을 바꿀 수 있는 반짝이는 하루가 되길 바라며 반가운 마음으로 만나길 기다리겠습니다. 🙂